개인 도메인 설정 시 www와 www 없이 모두 연결하는 방법

티스토리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하여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보안 SSL 인증서는 관리 페이지에 입력한 도메인 주소 1개만 허용됩니다. 예를 들어, example.com을 개인 도메인(2차 도메인)으로 추가한 경우에는 example.com에 대하여만 SSL 인증서가 발급되고 www가 있는 도메인인 www.example.com에는 SSL 인증서 발급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www’ 도메인과 ‘www가 없는’ 도메인을 모두 티스토리에 개인 도메인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 경우 클라우드웨이즈 등 일부 호스팅에서 www 도메인과 www가 없는 도메인을 분리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예를 들어, 비-www 도메인(non-www domain)은 티스토리에 2차 도메인으로 연결하고 www가 있는 도메인을 클라우드웨이즈에 추가한 후에, 비-www 도메인으로 301 리디렉션시키면 둘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웨이즈를 이용하고 있다면 아래의 방법으로 www 도메인과 www가 없는 도메인을 모두 티스토리의 2차 도메인으로 설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 도메인 설정 시 www와 www 없이 모두 연결하는 방법

티스토리의 “SSL 전면 적용 관련 FAQ” 공지에 의하면 보안 인증서는 티스토리에 입력한 1개의 주소에 대해서만 발급이 됩니다.

티스토리 SSL 보안 인증서 공지

가령, www가 없는 도메인(예: example.com)을 개인 도메인으로 연결한다면 그림과 같이 www가 없는 도메인에 대해서만 SSL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티스토리 개인 도메인 연결

만약 www가 있는 도메인(www.example.com)에 접속하면 “비공개 연결이 아닙니다” 오류가 발생하면서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SSL 비공개 연결 오류

www가 있는 도메인과 없는 도메인을 모두 개인 도메인으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요?

www가 있는 도메인과 없는 도메인을 각각 분리하여 운영하는 방법이 없는지 웹호스팅 업체 몇 군데 문의해보았습니다. 블루호스트에 문의하니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지만, 클라우드웨이즈(Cloudways)에 물어보니 www가 있는 도메인과 없는 도메인 각각을 다른 서버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클라우드웨이즈 라이브 채팅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티스토리에서 www가 없는 도메인과 있는 도메인을 모두 개인 도메인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1. 티스토리에 example.com을 연결합니다. (또는, www.example.com을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www가 없는 도메인을 티스토리에 연결하는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2. 클라우드웨이즈에 www.example.com을 연결하여 사이트를 만듭니다.
  3. 도메인 등록업체에서 example.com과 www.example.com에 대하여 각각 DNS 레코드를 설정합니다.
  4. 티스토리에서는 잠시 기다리면 SSL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5. 클라우드웨이즈에서 SSL 인증서를 설치합니다.
  6. 클라우드웨이즈에 설치한 사이트에서 301 리디렉션을 설정하여 www.example.com으로 접속 시 example.com으로 이동시킵니다. 이 때 하위 디렉터리를 유지한 상태로 리디렉션 설정을 합니다.

실제로 위와 같은 방법을 해보니 원하는 대로 잘 작동했습니다.

클라우드웨이즈에 도메인을 연결하여 301 리디렉션 설정하기

여기에서는 다음과 같이 도메인을 연결하는 경우에 클라우드웨이즈에서 사이트를 설치하여 301 리디렉션시키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1. 티스토리: example.com
  2. 클라우드웨이즈: www.example.com

가비아 등 도메인 등록업체에서 www가 없는 도메인을 티스토리 서버를 가리키도록 DNS 레코드를 추가하고, www가 있는 도메인을 클라우드웨이즈 서버를 가리키도록 설정합니다.

티스토리 및 클라우드웨이즈 연결을 위한 DNS 레코드 설정

티스토리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하는 경우 CNAME이나 A 레코드 중 하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CNAME 레코드 값: host.tistory.io 또는 blog.tistory.com 중 택1
    – 또는 –
  2. A 레코드 값: 27.0.236.139

보통은 CNAME을 설정하겠지만 위의 예시에서는 A 레코드를 지정했습니다. CNAME과 A 레코드는 약간의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참고). 관리적인 측면에서는 CNAME이 유리하고 속도적인 측면에서는 A 레코드가 바람직합니다.

클라우드웨이즈의 경우 www 호스트에 대하여 A 레코드를 지정하여 연결했습니다.

  • www → 서버 IP 주소 (A 레코드)

DNS 레코드를 설정했다면 잠시 기다린 후에 클라우드웨이즈에 사이트를 설치하고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웨이즈에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여 사이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추가 화면에서 워드프레스를 선택해도 되지만, 이 상황에서는 PHP의 Custom App(사용자 지정 앱)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사이트가 설치되면 Domain Management (도메인 관리)에서 도메인을 연결하고 Primary Domain(기본 도메인)으로 설정합니다.

클라우드웨이즈 도메인 연결

SSL Certificate (SSL 인증서)에서 SSL 인증서를 설치합니다.

클라우드웨이즈 SSL 인증서 설치

SSL 인증서 설치 에러가 발생하면 DNS 정보가 충분히 확산되지 않은 것입니다. 서너 시간 기다린 후에 SSL 인증서를 설치합니다.

SSL 인증서까지 설치되었다면 SFTP에 접속하여 .htaccess 파일을 만들고 www 도메인을 www가 없는 도메인으로 리디렉션시키는 코드를 추가합니다.

RewriteEngine On
RewriteCond %{HTTP_HOST} ^www\.example\.com$ [NC]
RewriteRule ^(.*)$ http://example.com/$1 [R=301,L]

위와 같은 코드를 추가하면, 예를 들어, www.example.com/123으로 접속 시 example.com/123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즉, 하위 디렉터리를 유지한 채 www 도메인을 non-www 도메인으로 리다이렉트시킵니다. 301은 영구적인 리디렉션을 의미합니다.

301 리디렉션

이제 리디렉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에러가 발생한다면 브라우저 캐시를 삭제한 후에 다시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안 되면 사이트 전체 캐시를 삭제하면 리디렉션이 제대로 작동할 것입니다.

가성비 좋은 저렴한 호스팅을 원하는 경우 블루호스트와 비슷한 레벨의 케미클라우드(ChemiCloud)가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케미클라우드는 서울 서버를 도입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속도가 빠릅니다.

워드크래커는 워드프레스 정보꾸러미 블로그와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는 사람들(네이버 카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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