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태도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친구가 내게 와서 사업 아이디어를 고민하길래, 내 경험을 살려 무료로 조언을 해줬다.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수익 모델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줬다. 그런데 며칠 후, 이 친구가 다시 연락하더니 이렇게 말하는 거다.
“네가 알려준 방법대로 해보려고 했는데, 어렵더라. 더 쉽게 할 방법 없을까?”
처음엔 이해했다. 누구나 처음 하는 일은 어렵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그런데 다음엔 이런 얘기가 나온다.
“네가 직접 해주면 안 돼?”
이쯤 되면 속이 답답해진다.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더니, 이젠 내가 다 해줘야 한다는 태도. 딱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다.
공짜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특징
이런 유형의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1.자기 노력 없이 쉽게 얻으려 한다.
-책이든 강의든 공짜로 주면 좋아하지만, 막상 스스로 공부하려 하지 않는다.
-조금만 어려워도 “이건 내 길이 아닌가 봐” 하고 포기한다.
2.남이 도와주면 당연하게 여긴다.
-도움을 받으면 감사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것밖에 안 해줘?” 같은 반응이 나온다.
-처음엔 “고맙다”고 하지만,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하게 된다.
3.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세상엔 자기 힘으로 올라가려는 사람과, 남의 손을 잡고 끌어올려 달라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끝내 정상에 오르지만, 후자는 언젠가 떨어진다.
이런 사람들에게 정곡을 찌르면 어떻게 반응할까?
“왜 이렇게 말투가 날카로워?”
“그냥 좀 쉽게 가르쳐주면 안 돼?”
정작 자신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주변 환경 탓만 한다.
공짜의 무서운 함정
세상에 공짜는 없다. 누군가 공짜로 무언가를 제공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수없이 많은 시간을 들여 쌓은 경험을 나눠주는 것이다. 하지만 공짜로 받은 사람은 그 가치를 모른다. 왜? “공짜였으니까.”
돈 주고 산 책은 끝까지 읽지만, 무료로 받은 책은 몇 장 넘기고 던져버린다. 비싼 강의를 등록하면 어떻게든 배워보려고 노력하지만, 공짜 강의는 대충 듣다가 포기한다.
이게 바로 공짜의 함정이다. 그리고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은 절대 성장할 수 없다.
진짜 원하는 게 있다면, 공짜를 기대하지 마라
성공하고 싶은가?
그럼 공짜를 찾지 말고, 스스로 노력할 준비부터 하라.
✔ 무료로 받은 책이 어렵다면, 이해될 때까지 다시 읽어라.
✔ 공짜 강의가 어렵다면, 스스로 추가 자료를 찾아 공부해라.
✔ 남이 도와줬으면, 감사를 표하고 스스로 해내기 위해 노력해라.
성공한 사람들은 처음부터 특별한 능력을 갖춘 게 아니다. 단지, 공짜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부딪히면서 성장했을 뿐이다.
이제 당신에게 묻겠다.
“당신은 공짜를 기대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스스로 해내는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