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드센스 블로그나 유튜브 수익 인증 영상을 보면 연매출 1억, 2억은 물론 월매출 몇천만 원씩 벌었다는 이야기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실상은 그렇게 순탄치 않죠. ‘누구는 한 달에 천만 원 넘게 벌었다더라’는 이야기에 쉽게 휘둘려 뛰어든다면, 현실과 맞닥뜨리며 금세 지치고 포기하기 십상입니다. 블로그로 돈을 벌겠다고 할 때는 작은 수익을 목표로 하면서 꾸준히 운영하는 접근이 가장 중요합니다.
1. 경기가 어려우면 ‘작게’ 시작하라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 침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우 힘든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잘나가는 프렌차이즈 사장님들도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것은 처음인데, 그만큼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본업만으로 생활이 어려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부업을 알아보고 투잡을 시작하려 합니다. 애드센스 블로그뿐만 아니라 쇼핑몰, 인스타 전부 이런 불안한 현실을 틈타서 마치 쉬운 돈벌이인 것처럼 포장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부업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면, 다들 월수익 몇백, 몇천을 벌었다는 자극적인 이야기로 넘쳐납니다. ‘나만 수익이 안 나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주변 지인이나 관련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대다수는 오히려 상황이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온라인 셀러를 비롯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도 10년, 20년 차 경력의 사람들마저 직원 수를 줄이고, 폐업이나 다른 직업을 찾는 현실입니다. 예전에는 연매출 억대 이상을 내던 이들도 요즘은 손실을 보고 폐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에선 여전히 월 매출 1억, 2억이라는 말들이 넘쳐나고 있죠. 솔직히 말해, 이런 성공은 대한민국에서도 0.1%에 불과한 특수한 사례일 뿐입니다.
최근 부업 시장에서 판매자와 참여자 수는 늘었지만, 실제 커머스 쪽은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크게 유통하시는 분들과 통화를 해보면 “작년 대비 20-30%가 빠졌다”, “그나마 그대로인 것도 다행”이라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신규로 시작하는 분들은 계속 늘어나지만, 정작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도 유튜브에 나오는 사람들만 유독 돈을 잘 번다고 말합니다. 진짜 그렇게 벌고 있다면 대단한 일이겠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업은 현재 트렌드 상 정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주 극소수만이 크게 성공하는 구조가 되고 있습니다.
2. 수익 보장 광고에 흔들리지 말라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생활비나 대출 상환에 허덕이는 분들은 부업이나 투잡을 찾게 됩니다. 이때 많은 유튜버들이 경제적으로 절실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삼아 ‘수익 비법’을 팔고 있습니다. 실제 유튜브에서 보면 블로그, 쇼핑몰, 쿠팡그로스, 숏츠로 한 달에 몇천만 원을 벌었다는 식의 자극적인 광고가 넘쳐납니다.
예전에는 주변 친구나 지인을 대동해서 허위 매출 인터뷰를 올리곤 했지만, 이제는 구독자와 조회수를 조작하며 더욱 교묘해졌습니다. 외제차와 명품 사진으로 ‘경제적 자유’를 자랑하며 더 많은 사람들의 눈을 돌리게 합니다.
몇 영상을 보면 “월에 3천만 원, 5천만 원, 심지어 1억을 벌었다”고 하면서 고가의 강의와 프로그램을 권유하죠. 그런데 정말 한 달에 수천을 번다면, 굳이 유튜브 강의나 프로그램 홍보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해외여행 다니며 여유롭게 살지, 영상을 찍고 구독자를 늘리려고 애쓰지는 않을 겁니다.
실상은 그 강의나 프로그램을 팔기 위한 포장일 뿐입니다. 블로그 수익을 내는 데는 사실 꾸준히 포스팅하고, 검색의도를 충족하는 글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블로그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어떤 광고성 프로그램이 아닌 양질의 콘텐츠와 꾸준함입니다.
3. 경쟁은 치열하고, 성공은 쉽지 않다.
요즘 블로그나 유튜브는 경쟁이 심해져서 높은 수익을 올리려면 정말 치열하게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보여주는 몇억의 수익을 올리는 분들은 극소수의 성공 사례일 뿐입니다. 블로그 운영자 대다수는 실제로 소소한 부수입을 얻는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성공 사례처럼 보이는 영상들이 계속 나오는 것은 그들이 홍보하는 프로그램과 강의를 팔기 위한 전략에 불과합니다.
블로그에서 몇천만 원의 수익을 기대한다면, 수십만 명의 방문자 트래픽을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이런 엄청난 트래픽은 새로운 블로그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소박한 목표’를 설정하고 블로그 운영을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부업은 ‘작게 시작하고 꾸준히’를 목표로 하세요
경기가 어렵고 생활비가 계속 오르는 지금, 누구나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높은 목표를 두고 블로그에 뛰어들면 금세 지치게 됩니다. 작은 수익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력을 키워가며 블로그 운영 노하우를 쌓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장기적인 성공에 필요한 접근입니다.
블로그로 큰 수익을 올리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꾸준히 내 콘텐츠를 쌓고 키워나갈지’에 초점을 맞추세요. 한 달, 두 달은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1년, 2년 후에 쌓인 콘텐츠와 키워진 블로그 자체가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마라톤 같은 것입니다. 단거리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점차 성과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수익으로 큰 돈을 벌겠다고 접근하면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월 100만 원, 200만 원’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50만 원이라도 벌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지나친 목표 수익보다는, 현실적으로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본업이 있는 경우라면 월급을 기준으로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의 부업 수익을 목표로 삼아 보세요. 꾸준히 6개월 이상 월급 이상의 부수익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 본격적인 확장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업은 인생을 크게 변화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처음부터 과도한 수익을 기대하며 달려들면 쉽게 좌절할 가능성이 큽니다. 작은 목표를 잡고 현실적으로 접근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업에서 돈을 번다는 허상에 휘둘리지 말고, 현실적인 계획으로 접근해 나가면 성공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