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에서 부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 수입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만 봐도 누구나 손쉽게 월 100만 원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가 넘쳐났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서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 이외에 순수하게 자신의 능력만으로 돈을 벌어보면, 그렇게 불평하던 월급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단돈 1만 원을 벌어보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체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직시하라: 월 천만 원의 꿈과 현실의 차이
“1년 열심히 하면 월 천만 원을 벌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서울대를 졸업한 사람도, 25년간 공부만 하며 열심히 살아온 사람도 첫 직장에서 바로 초봉 1억을 받는 것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개백수였던 사람이 어떻게 월 천만 원을 벌 수 있겠는가? 솔직히 말해, 그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 천만 원이라는 금액은 상위 1%의 영역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라. 내 주변에도 월 천만 원을 버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이는 그만큼 현실에서 이룩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뜻입니다. 자동화와 경제적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이 맨날 놀러 다니며 여유롭게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닙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자산을 유지하고 늘리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며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콘텐츠로 돈을 벌어보는 성취감의 중요성
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내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미미한 수익에 불과할지라도, 제가 만든 콘텐츠가 누군가에게 반응을 얻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사실은 충분히 성취감을 느낄 만한 성과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내 노동력과 시간을 직접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쉬고 있을 때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체험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성취감을 느끼기보다, 자신의 초라한 수익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SNS에서 다들 나보다 더 단기간에, 더 큰 수익을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최대 수익, 비싼 음식, 고급 리조트 등 인생의 피크를 자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처음에는 ‘저 사람은 금수저인가?’ 싶다가도, 이러한 콘텐츠를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이게 평균인가?’라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충분히 대단한 성과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에 빠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수익을 맛볼 수 있는 영역,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다는 걸 깨달아야
부수입으로 월 100만 원을 ‘꾸준히’ 번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이런 수익을 강조하는 분들은 많아졌고, 그들 중 대부분은 결국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던 ‘수익 인증’이나 ‘경제적 자유’라는 용어도 이제는 피로감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과정을 숨기고 결과만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점차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출을 보여주기위해 무리한 광고를 돌리며, 오히려 수익은 안나는데 월천~2천을 인증하는 사람들, 100만원 광고돌려 50만원 벌어놓고, 50만원 벌었다는 사람들.
사실, 온라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중 일부는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이슈형 키워드를 사용해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유료 광고를 통해 단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러한 방식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실력보다는 외부 요인에 의존하는 수익 창출 방식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1년, 2년이 지나도 자신이 초보 때와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자동화? 경제적 자유?
블로그를 통해 한 달에 100만 원을 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블로그를 1년 이상 운영하고, 수백 개의 글을 작성해도 이 수익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월 30만 원, 50만 원의 수익을 꾸준히 내는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이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성과입니다.
블로그가 성장하면서 수익이 가파르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는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초기 구간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검색엔진은 더욱 정교하게 글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블로그의 노출 순위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글을 작성하고, 블로그를 성장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미줄 블로그와 광고 배치가 전부는 아니다
블로그 수익을 높이기 위해 거미줄 블로그를 만들거나 광고 배치를 바꾼다고 해서 수익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질과 꾸준함입니다. 고민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아주 좋은 글감이 됩니다. 그 고민은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해결을 해주다보면 콘텐츠가 될 수 있으며, 의외로 트래픽을 가져오는 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익이 적은 이유는 글이 아직 많지 않거나, 트래픽이 적기 때문입니다. 트래픽이 적은 상황에서 고수익을 올리는 비법은 돈을 주고도 배우기 어렵습니다. 그런 방법이 공개되면 더 이상 꿀통이 아니게 됩니다. 방문자가 적은데 고수익만을 바라며 스스로 고통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온라인 수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함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온라인에서의 수익 창출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단기간에 큰 돈을 벌겠다는 목표보다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작은 성과라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번 1만 원도 충분히 가치 있는 성취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꾸준함이야말로 진정한 갓생의 핵심이며, 온라인에서도 그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월 천만 원’이라는 환상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면서 작은 성취를 소중히 여기자. 그 길 끝에는 분명히 자신만의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좋은글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