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일주일 만에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고, 어떤 사람은 한 달이 지나도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서요…”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능력의 차이가 아닙니다. 익숙해지는 속도의 차이, 그리고 그 익숙함에 도달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1 .1등이 아니라, 먼저 익숙해진 사람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문제에 빨리 익숙해지는 연습’을 합니다.그들은 완벽하게 준비되길 기다리지 않고, 불편함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 넣습니다. 혼란스럽고 어색한 그 첫날, 그들은 머뭇거리지 않고 뛰어듭니다. 그리고 계속 시도 합니다.
예전에 같이 일하던 팀원이 있었습니다. 입사 3개월 만에 핵심 프로젝트를 맡았고, 6개월 만에 팀장이 됐습니다. 특별한 배경도 없고, 실력도 처음엔 중간 정도였지만, 차이가 났던 건 ‘빨리 부딪히는 태도’였습니다. 매번 “해보겠습니다”라고 했고, 매일 “이건 어떻게 하셨어요?”라며 팀원들에게 묻고, 복기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남들보다 빠르게 경험치를 쌓았고, 회사도 그의 속도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문제는 피하는 게 아니라, ‘빨리 넘어가는 것’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문제를 두려워하긴 하지만 그 두려움을 빨리 소화해냅니다.
일을 하다 보면 누구나 막히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보통 사람들은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고, 뒤로 미루거나 ‘그냥 하던 거나 잘하자’는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은, 문제가 나타났을 때 바로 붙잡고 해결하려는 근육이 있습니다.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에너지를 아끼지 않지만, 같은 문제를 두 번 겪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 번 해봤다면 다음에는 그 문제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대응합니다. 그게 쌓이고 나면, 남들이 3년 걸릴 걸 1년 안에 익힐 수 있게 됩니다.
그 속도가 곧 성장입니다.
3.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은 ‘자기 기준’이 높다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을 보면 하나 더 공통점이 있습니다. 남이 뭐라 하기 전에 스스로 기준을 정해놓고 움직입니다. 상사가 지시하기 전에 스스로 해야 할 걸 찾고, 문제가 터지기 전에 ‘뭔가 이상한데?’ 하고 반응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게 아닙니다.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기회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매일 보는 업무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걸 찾아내고, 매일 반복되는 루틴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기기준을 가진 사람들은 ‘열정’보다 ‘지속성’이 강합니다. 금방 지치지 않고, 꾸준히 반복하고, 조용히 이기는 사람들. 그래서 조직 안에서도 가장 빠르게 눈에 띄고,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 빠른 성장은 ‘남들보다 빨리 시작하고, 조금 더 오래 가는 것’ 빠르게 성장하려면 머리가 비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문제 앞에서 주저하지 않는 태도, 남의 경험을 흡수하는 능력, 그리고 자기기준을 가진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모든 걸 직접 해볼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해본 사람한테 배우면 됩니다. 그리고 배운 걸, 남들보다 하루라도 빨리 실행해보는 것. 그게 결국 성장의 속도를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