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개설한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구글 방문자들이 없다고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블로그 시작 후 수 개월 동안 구글검색엔진에서 유입이 안 되는 이유는 해당 사이트의 퀄리티를 꼼꼼히 살펴보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을 흔히 구글 샌드박스 기간(Google Sandbox period)이라고 합니다.

구글 방문자가 없는 EU: 구글 샌드박스 기간
구글에서는 공식적으로 구글 샌드박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SEO 전문가들은 구글 샌드박스가 존재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과 관련된 중요한 내부 문서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출된 내부 문건에 의하면 구글에서 비록 부인해왔지만 샌드박스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검색 알고리즘 문서 유출 및 주요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구글 샌드박스 기간은 해외에서는 6~8개월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해외보다는 경쟁이 덜 치열하여 4~6개월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기간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경쟁이 별로 없는 분야의 콘텐츠를 다루는 블로그의 경우 2~3개월 정도로 그 기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열심히 글을 발행해도 몇 개월 동안 구글에서 개미 한 마리 방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이런 현상을 자주 경험합니다. 아래 방문자 추이 그래프는 2020년도에 개설한 한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방문자 증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초에 시작한 블로그가 5개월 동안 개미 한 마리 안 들어오다가, 신기하게도 5개월이 지나면서 갑자기 방문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1개월 정도 열심히 글을 발행하면 구글과 네이버에 잘 노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기간이 4~5개월 이상으로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유의미한 방문자 증가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한두 달 정도 열심히 하여도 방문자가 늘어나지 않는 것에 실망하여 중도에 그만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글 샌드박스 기간만 잘 견디면 유의미한 방문자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 샌드박스에 대처하기
구글 샌드박스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경쟁이 덜 치열하면서 많은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키워드로 글을 작성하면 단기간에 방문자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중에는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보다 키워드를 찾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분도 계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익형 블로그를 선호하지 않지만 애드센스 광고로 고수익을 얻는 방법으로 광고 단가가 비싸면서 경쟁이 덜 치열한 키워드를 찾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뷰 등에 글을 공유하여 외부 유입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용자 댓글을 늘리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스팸 댓글은 삭제해야 하지만, 다양한 키워드가 포함된 자연스럽고 고유한(unique) 댓글은 SEO를 향상시킵니다.
구글 크롤러(Google Crawler)는 본문 콘텐츠와 댓글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본문에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댓글에서 키워드를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SEO 플러그인에서 제시하는 SEO 분석 정보를 참고하여 구글에 잘 노출되는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SEO 플러그인에서 제시하는 원칙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참고하면 구글 상위 노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기대를 가지고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구글에서 방문자가 거의 없어 실망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구글에서 해당 블로그가 유용한 블로그인지를 관찰하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당장 유입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양질의 글을 작성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방문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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