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을 거의 벌지 못하는 블로그 100개 정도를 자세히 봤다.
글을 못 써서 그런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재능이 없어서도 아니었다.
오히려 대부분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대충 한다.
제목은 검색도 안 해보고 정한다. 글은 경쟁 글 몇 개 읽어보지도 않고 쓴다.
AI에게 물어본 답변을 그대로 붙여 넣는다. 방문자가 왜 안 오는지 분석도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블로그를 “하는 척” 하고 있었다.
최근 돈을 거의 벌지 못하는 블로그 100개 정도를 봤다.
보면서 계속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온라인 돈벌이에서만 유독 이상한 기대를 한다.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월 300만 원을 받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하는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몇 달, 몇 년 동안 공부한다.
자격증을 딴다.
면접을 준비한다.
이력서를 고친다.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월 300만 원이 보장되는가?
아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떨어질 수 있다.
이력서를 수십 번 넣어도 연락이 안 올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밤새워 만들어도 채용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 준비한다.
원래 돈을 번다는 건 그런 일이기 때문이다.
가치를 만들고, 평가받고, 선택받는 과정이다.
그런데 블로그에만 오면 갑자기 기준이 바뀐다.
글 20개 쓰고 묻는다.
“언제 돈 되나요?”
AI로 글 몇 개 만들고 묻는다.
“왜 수익이 안 나죠?”
공부는 하기 싫다.
분석은 귀찮다.
경쟁 글은 보기 싫다.
그런데 수익은 확실하게 보장받고 싶다.
생각해보면 굉장히 이상한 일이다.
현실에서는 누구도 돈을 보장받지 않는다.
오히려 돈을 받기 전까지 수없이 검증받는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검증도 받기 전에 보장부터 원한다.
그리고 몇 달 뒤 말한다.
“왜 돈이 안 되지?”
월 300만 원을 받는 직원이라고 생각해보자
출처 입력
회사에서 월 300만 원을 받는 직원이 있다고 해보자.
책상을 닦으라고 했더니 눈에 보이는 곳만 닦는다. 구석에는 먼지가 그대로 쌓여 있다.
자료를 조사하라고 했더니 검색 몇 번 하고 끝낸다.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했더니 AI가 써준 내용을 검토도 안 하고 제출한다.
그 직원을 보고 “참 성실하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온라인 돈벌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한다.
블로그는 사업이라고 말하면서 사업가처럼 공부하지는 않는다.
수익을 원하면서도 프로처럼 움직이지는 않는다.
돈을 받는 순간 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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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확정적인 것이 많지는 않다.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어떤 선택이 정답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교적 확실한 것 하나는 있다.
돈을 받는 순간 프로가 된다는 것이다.
1만 원이든, 10만 원이든, 300만 원이든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시간과 관심, 혹은 돈을 받는 순간부터는 취미가 아니라 책임이 생긴다.
네이버는 방문자를 보내준다.
구글은 노출 기회를 준다.
독자는 자기 시간을 써서 내 글을 읽는다.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다.
우리는 네이버와 구글에게 매달 적게는 몇십만 원, 많게는 몇천만 원을 받고 있는 셈이다.
광고 수익이든, 제휴 수익이든, 상품 판매든 결국 그들이 보내준 트래픽 위에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돈을 받을 만한 준비는 하고 있는가.
그게 꼭 대단한 글을 쓰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문학 작품을 쓰라는 것도 아니다.
밤을 새워서 완벽한 글을 만들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최소한은 해야 하지 않을까.
검색하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도는 알아보고.
내 글이 경쟁 글보다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정도는 확인하고.
AI가 써준 내용에 틀린 정보는 없는지 정도는 검토하고.
적어도 기본은 맞춰야 하지 않을까.
만약 여러분이 회사에서 월 300만 원을 받는데 매일 대충 일한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아마 오래 못 간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이상하게 생각한다.
매달 300만 원, 500만 원, 1,000만 원, 심지어 2,000만 원까지 벌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그만한 가치를 만들기 위한 공부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과가 안 나오면 시장을 탓한다.
사실 시장 입장에서는 간단하다.
“왜 내가 당신에게 계속 돈을 줘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은 노력보다 태도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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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돈을 결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업을 오래 할수록 돈은 결과라기보다 평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시장은 냉정하다.
열심히 했는지보다 얼마나 진지하게 했는지를 본다.
조회수 10개짜리 글에서도 데이터를 찾는 사람과, 조회수 안 나온다고 포기하는 사람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진다.
AI를 쓰더라도 더 좋은 질문을 고민하는 사람과, 첫 번째 답변을 그대로 복사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수익으로 나타난다.
꾸준함이 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꾸준함은 단순히 오래 하는 것이 아니라, 대충 넘어가지 않는 태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열심히만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출처 입력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열심히 하라는 말로 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노동 시간이 아니다.
공부+실행이다.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왜 이 글은 조회수가 나오고, 왜 저 글은 안 나오는지.
왜 사람들은 이 키워드를 검색하고, 왜 이 제목을 누르는지.
왜 어떤 블로그는 신뢰를 얻고, 어떤 블로그는 지나치는지.
이걸 알려고 하지 않으면서 결과만 원하는 건 이상한 일이다.
식당으로 치면 더 쉽게 이해된다.
본인이 만든 음식을 본인이 먹어보지도 않는다.
손님들이 왜 남기는지 확인도 안 한다.
다른 식당은 어떻게 만드는지 관심도 없다.
그런데 손님이 안 온다고 고민한다.
사실 고민의 문제가 아니라 과정의 문제다.
결국 돈은 성실함의 뒤를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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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100개를 보면서 느낀 건 특별한 비법이 아니었다.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았다.
다만 자기 일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글 하나를 써도 이유가 있었고, 제목 하나를 정해도 근거가 있었고, 결과가 안 나오면 분석했다.
반대로 돈이 안 되는 블로그들은 대부분 비슷했다.
공부하지 않았다.
분석하지 않았다.
개선하지 않았다.
그리고 기대만 컸다.
돈은 늘 미래에서 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현재의 태도를 평가한 결과다.
300만 원을 받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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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300만 원을 벌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사실 더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나는 지금 300만 원의 가치를 만들고 있는가?”
돈은 종종 생각보다 늦게 따라온다.
하지만 가치가 먼저 만들어지면 결국 따라온다.
반대로 가치 없이 돈만 쫓으면 잠깐은 벌 수 있어도 오래 남기 어렵다.
온라인 돈벌이도 결국 일이다. 그리고 일은 대충하는 사람보다 제대로 하려는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
당장 수익이 없더라도 공부하고, 분석하고, 한 번 더 확인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결국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오래 살아남는 사람은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운을 잡는 건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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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늘 같은 생각을 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없었던 게 아니다.
오히려 운이 왔을 때 미친 듯이 달렸다.
예를 들어 어떤 대기업이 나에게 50만 원짜리 일을 하나 맡겼다고 해보자.
많은 사람들은 50만 원짜리만큼만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다르게 생각한다.
“이 회사가 다음에도 나를 찾게 만들 수 없을까?”
“이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없을까?”
“이 사람들에게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없을까?”
그래서 50만 원짜리 일을 500만 원짜리처럼 한다.
그러면 신뢰가 생긴다.
신뢰가 쌓이면 다음 일이 온다.
500만 원이 된다.
5,000만 원이 된다.
어떤 경우에는 5억 원짜리 관계가 된다.
겉으로 보면 운 좋게 큰 계약을 딴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작은 기회를 대하는 태도가 만든 결과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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