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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시간씩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 월 1,000만원은 언제 벌 수 있나요?

사실은 돈이 아니라 불안에 대한 질문이다

강의를 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치고 하루 12시간씩 하면 언제쯤 월 1,000만 원을 벌 수 있을까요?”

겉으로는 수입에 대한 질문 같지만, 사실은 불안에 대한 질문인 경우가 많다.

지금 쓰는 돈이 아깝지 않을지, 시간 낭비는 아닐지, 혹시 남들보다 늦은 것은 아닐지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누구나 지름길을 찾고 싶고, 가능하면 시행착오는 줄이고 싶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월 1,000만 원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건 아무도 모른다.

오히려 나는 반대로 묻고 싶다.

우리는 월 300만 원 벌려고 얼마나 투자했을까?

학교 12년 다니고, 대학 4년 다니고, 자격증 공부까지 하면서 10년이 넘는 시간을 쓴다.

그 과정에서 들어간 돈도 적지 않다.

등록금, 학원비, 교재비, 생활비까지 생각하면 최소 1억 원 이상은 들어갔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도 월 300만 원, 400만 원 못 버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몇 년 동안 인생 갈아 넣고, 늘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공부하고, 어렵게 시험에 붙어도 개업해서 망하는 사람도 있다.

월 1,000만 원은커녕 사무실 월세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강의 하나 듣고 묻는다.

“하루 10시간씩 하면 언제 월 1,000만 원 되나요?”

그걸 알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 월급쟁이가 남아있겠는가.

세상에 그런 공식은 없다

세상에 그런 공식은 없다.

사업은 원래 같은 걸 배워도 누구는 월 50만 원 벌고, 누구는 월 500만 원 벌고, 누구는 월 5,000만 원을 번다.

만약 누군가 “1년만 하면 월 1,000만 원 보장됩니다”라고 말한다면 그 말부터 의심해봐야 한다.

세상에 그렇게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은 없다.

강의는 치트키가 아니다.

강의가 해주는 일은 돈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다.

결국 수익은 강의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행량에서 나온다.

같은 강의를 들어도 누군가는 월 10만 원을 벌고, 누군가는 월 300만 원을 벌고, 누군가는 월 1,000만 원 이상을 만든다.

반대로 아무 결과도 못 만드는 사람도 있다.

결국 결과를 만드는 것은 강사가 아니라 본인이다.

온라인 사업이 좋은 이유

다만 온라인 사업이 가진 아주 큰 장점은 있다.

손실 규모가 압도적으로 작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월 300만 원 순수익이 나오는 오프라인 가게를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프랜차이즈 카페 하나만 차려도 보증금, 인테리어, 시설비, 권리금까지 합치면 억 단위 자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가령 3억 원을 투자했다고 해보자.

월 500만 원 정도 남는다고 해도 1년에 6천만 원이다.

단순 계산으로도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만 5년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그 5년 동안 장사가 잘된다는 보장도 없다.

임대료는 계속 나가고, 직원 월급도 나가고, 경기 상황도 바뀐다.

사업이 안 되면 투자금 상당 부분이 사라질 수도 있다.

그런데 온라인은 다르다.

물론 시간은 들어간다.

노력도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은 내 노동력과 시간을 투자하는 구조다.

실패해도 수억 원이 날아가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나는 온라인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 수익률이 아니라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적은 비용으로 시장을 경험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시도할 수 있고,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

강의 역시 마찬가지다.

강의가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은 할 수 있다.

결국 결과는 실행량이 만든다.

그래서 “언제 월 1,000만 원 벌 수 있나요?”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오프라인 가게에 3억 원을 넣고 5년을 기다릴 각오는 없으면서, 왜 온라인 사업에는 3개월 만에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질문 앞에서 답을 하지 못한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결국 내 머리다

가끔 내가 블로그로 40억 이상 벌었다고 이야기하면, 무슨 치트키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런 건 없다.

버튼 하나 누르면 돈이 나오는 구조였다면 나도 그렇게 오래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정말 많이 실패했다.

안 되는 방법도 수없이 해봤고, 시간만 날린 적도 많았다.

지금 결과만 보면 쉬워 보일 수 있지만, 그 뒤에는 수년 동안 쌓인 시행착오가 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강의의 본질은 성공을 파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파는 것이다.

내가 몇 년 동안 헤매며 찾은 길을 조금 더 빠르게 알려주는 것에 가깝다.

오히려 혼자 모든 시행착오를 겪는 비용이 훨씬 비싸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시 처음부터 혼자 하라고 하면 몇백만 원이 아니라 몇억 원의 기회비용이 들어갈 거라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소비처럼 생각한다.

주식을 사고팔 듯이 돈을 넣으면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지식은 원래 그런 상품이 아니다.

익히고, 적용하고, 반복하면서 내 것이 되는 자산이다.

그냥 뚝딱 버튼을 눌러서 돈이 나오는 구조가 아니다.

배우고, 시행하고, 실패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흙수저일수록 지식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진 자산이 적을수록 결국 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내 몸값이고, 그 몸값은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차는 감가상각되고, 유행은 바뀌고, 소비는 사라진다.

하지만 내 머리에 들어온 지식과 경험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처럼 쌓인다.

돌아보면 인생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투자는 항상 같은 곳이었다.

부동산도 아니고, 주식도 아니고, 결국 내 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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