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게 몸뚱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무료로 주십쇼”
요즘 들어 부쩍 많아진다.
메일도, DM도. “형, 저 이제 정신 차렸습니다. 엠생이었습니다. 가진 건 xx밖에 없습니다. 진짜 간절합니다. 뭔가 시작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엠생이었다는 건 인정하겠다.
그걸 고백한 것도 용기라고 본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진짜 정신을 차렸다면, 남에게 부탁부터 하지 않았을 거다.
이럴 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진다.
“간절하다고? 그럼 나가서 노가다라도 해.”
진짜다. 농담이 아니다. 몸이라도 써야 뭘 바꿀 수 있다. 그게 자본주의의 기본 법칙이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배움이 아니라 ‘일’이다.
당장 뭐라도 하며, 돈을 벌어야 한다. 편의점이든, 배달이든, 택배든, 청소든, 노가다든. 땀이라도 흘려야, 현실이 바뀐다.
능력이 없으면, 몸으로 떼워야 한다
이 사회는 돈으로 굴러간다. 뭐라도 배우고 싶으면 돈이 필요하고, 뭐라도 하려면 기회가 필요하고, 기회를 사려면 결국 돈이 필요하다.
근데 그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는 수밖에 없다.
이게 잔인해 보여도, 가장 정직한 시스템이다. 노가다, 배달, 택배, 알바… 힘들지만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 그걸 시작해야 비로소 당신이 말하는 ‘간절함’이 진짜가 된다.
‘정신 차렸다’는 말, 행동으로 안 보이면 아무 의미 없다
“정신 차렸습니다”
“이제는 바뀌고 싶습니다”
말은 아무 의미 없다. 진짜 정신 차린 사람은, 자존심 버리고, 새벽부터 나가서 돈부터 번다.
그러고 나서 그 돈을 자기 머리에 쓴다. 책을 사든, 강의를 듣든, 기술을 배우든. 이게 선순환이다. 몸으로 벌고, 그 돈으로 지식을 사고,그 지식으로 몸값을 올리고,나중엔 몸을 덜 써도 되게 만드는 것 이게 자본주의에서 올라오는 유일한 루트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걸 외면한다. 몸 쓰긴 싫고, 시간은 부족하고, 돈은 없고.
그러니까 누군가에게 “나 좀 도와주세요” 하고 손을 내민다.
도움을 구하는 건 쉬운데, 그걸 받은 뒤에 뭐든 바꿔낼 준비는 안 되어 있다.
간절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진짜 절박한 사람은 말보다 발이 먼저 움직인다.
새벽에 일어나 알바를 하고, 밤엔 지친 몸 이끌고 공부를 한다.
짜증나고 억울하고 자존심 상해도, 그냥 참고 한다.
왜냐하면 그게 바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움직이는 사람한테만 기회를 준다.
말 잘하는 사람, 사정 많은 사람, 감동적인 사연을 가진 사람한테 주는 게 아니다.
몸으로 버틴 사람, 땀 흘리며 바꾼 사람, 조용히 견딘 사람한테만 준다.
간절함을 입으로 말하지 마라. 발로 뛰어라
진짜로 절박하다면, 메시지를 보낼 시간에 당장 알바 공고부터 봐야 한다.
“나는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해요”
이 말은 현실을 인정하는 게 아니라,현실을 피해가는 핑계다.
있는 사람들은 능력으로 버티고, 없는 사람들은 체력으로 버틴다.
그게 자본주의다. 잔인하지만, 공정하다. 왜냐하면 누구에게나 ‘몸’은 주어졌기 때문이다.
처음엔 진짜 힘들다. 남들은 노트북 앞에 앉아서 돈 번다는데 나는 왜 땀 흘리며 새벽 배송을 뛰고 있어야 하나 싶다. 짜증 나고, 억울하다. 근데 그게 당신의 유일한 출구다. 몸을 써서라도, 내 머리에 투자할 총알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로 지식을 쌓고, 글을 쓰든, 기술을 배우든, 브랜드를 만들든 당신의 몸값을 조금씩 올리는 거다.
그게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진짜 의미다. 그 외에는 없다. 기적도 없고, 쇼컷도 없다.
끝으로, 현실 하나만 말한다
세상은 간절함을 응원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사람만 인정한다. 정말 바꾸고 싶다면, 그 누구한테도 기대지 말고 당장 몸부터 움직여라.
말하지 말고, 뛰어라. 입 다물고, 알바라도 해라. 그게 당신이 말한 간절함의 첫 증거다.
그거 하나 없이 세상이 바뀌길 바라는 건 그냥 착각이다.
진짜 간절하면, 누가 안 도와줘도 버텨진다. 진짜 정신 차렸다면, 남의 도움이 아니라 내 행동이 먼저다. 그리고 그게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정신 차렸다고?
그럼 이제 몸 써서 증명해라. 자본주의는, 말이 아니라 노동에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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