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뜨거운 햇살 아래, 연 매출 3조 원을 넘긴 광고회사와의 미팅이 있었다. 그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은 모두 한 시대를 대표할 만한 인물들이었다.
5년 만에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아정당 대표님, 그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온 실장님, 그리고 단 1년 만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한 수강생이자 지금은 사업 파트너가 된 동료까지.
겉으로 보기엔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처럼 보였다. 여유롭고, 성취했고, 누가 봐도 부러울 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미팅 이후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잠깐의 휴식도 없이 계속되는 통화, 고객 응대, 문제 해결. 점심시간이 지나도 식사는커녕 물 한 잔 마시기 어려운 일정. 늘 빠듯했고, 늘 대응 중이었다.
누군 시스템을 못 만들어서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다. 누군 위임을 못 해서 그렇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안다. 지난 5년간 수많은 ‘진짜’ 성공한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본 내 입장에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게 하나 있다.
진짜 오래가는 사람 중에, 놀면서 돈 버는 사람은 없다.
놀면서 돈 버는 사람? 오래 못 간다
요즘 강의 시장이 워낙 핫하다 보니, 하루에도 수십 개씩 비슷한 광고들이 쏟아진다. “누워서 돈 벌기”, “노트북 하나로 월 1억 만들기”, 해외 바닷가에서 노트북을 두드리는 사진 한 장이면, 그게 곧 ‘자유로운 삶’의 증거가 된다.
심지어 “사진 한 장만 올려도 3천만 원을 법니다”라는 말도 심심찮게 보인다. 진짜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절반도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광고는 현실의 일부만 잘라내 보여줄 뿐, 그 이면의 땀과 피로 얼룩진 시간은 결코 드러나지 않는다.
하루 한 시간만 일하고 월 천을 번다는 그들. 하지만 현실에선 1년 뒤 그 계정은 사라지거나, 어디 이상한 광고를 돌리고 있다. 아니면 광고 효율이 떨어지자 요즘은 더 자극적으로 돌리는듯 하다… 진짜는 안 그런다. 조용히, 꾸준히, 미친 듯이 성실하게 일한다.
‘디지털 노마드’, ‘노코드 자동화’, ‘1일 1시간 업무’ 같은 키워드들이 우리의 욕망을 간지럽힌다. 일 안 하고도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하지만 그 착각을 계속 붙잡고 있는 한, 진짜 자유는 끝내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진짜는 다르다. 그들은 조용히, 미친 듯이, 그리고 아주 성실하게 일한다. 카메라 앞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백스테이지에서 루틴을 쌓고,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하루하루를 갈아 넣는다.
월 1억을 찍은 수강생도 마찬가지다. 성공 후 3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못했다. 대표님은 말했다.
“돈 버는 건 쉬웠어요. 근데 회사를 유지하는 건… 진짜 어렵더라고요.”
진짜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유’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다. 책임지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이유는 간단하다. 자유는 책임에서 온다. 오늘 하루를 날려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사람, 그건 자유가 아니라 방임이다.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는 환상은 좋지만, 그걸 현실로 만드는 건 피와 땀이다. 환상을 깨는 순간, 비로소 진짜 기회가 시작된다.
그 환상을 언제까지 붙잡고 있을 건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있다. 꿈만 꾸던 사람은 결국 현실 앞에서 무너지고, 현실을 이겨낸 사람은 결국 꿈을 손에 넣는다.
바다를 보며 일하고 싶다면, 그만큼의 바다를 감당할 준비도 돼 있어야 한다. 화려한 자유 뒤에는 늘 보이지 않는 각오와 땀이 있다.
결국 오래 가는 사람은, 멋진 꿈보다 지루한 루틴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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